충청권 38개 대학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49개 대학이 오는 23일까지 마지막 신입생 추가 충원에 나선다.
1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발표한 '2016학년도 추가모집' 전형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남ㆍ북 38개 대학에서 일반전형 1923명, 정원내 특별전형 25명, 정원외 특별전형600명 등 총 2544명을 추가 모집한다.
전국적으로는 149개 대학에서 일반전형 6804명 등 9262명을 추가 모집한다.
추가모집인원이 정원내 일반전형기준으로 100명 이상인 대학은 충청권에서만 서남대(아산) 380명, 중부대 275명, 극동대 124명, 청운대 121명 등 4개 대학이다. 정원내외까지 포함하면 서남대(아산) 404명, 중부대 304명, 영동대 261명, 극동대 161명, 청운대 141명, 충북대 130명, 배재대 114명, 중원대 106명 등 8개 대학이 100명 이상을 추가 모집을 통해 충원한다.
전국적으로도 20개 대학이 정원내 일반전형 기준으로 100명 이상의 학생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의학계열 추가 모집은 모두 12명으로 의대 6명, 치대 2명, 한의대 4명 등이다.
일반전형에서 순천향대 의예과가 1명을 모집하는 것을 비롯해 조선대 2명, 전남대ㆍ한림대ㆍ가톨릭관동대 등이 각각 1명씩을 추가 모집중이다.
이번 추가모집은 18일부터 23일까지 대학별로 원서접수, 합격자 발표, 등록이 진행되며, 합격자 발표는 24일 오후 9시까지다. 25일은 등록만을 시행한다.
‘추가모집’은 수시모집에 합격 · 등록 사실이 없거나 또는 추가모집 기간 전에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한 경우 지원 가능하다. 다만, 산업대학교 및 전문대학 지원자는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하지 않아도 추가모집에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이나 정시모집과 달리 추가모집에서는 지원횟수에 대한 제한이 없다.
대교협은 “짧은 기간 내에 모든 전형 일정이 이뤄지므로 진학을 원하는 수험생들은 추가모집 실시대학의 전형일정, 전형유형에 따른 지원자격, 전형요소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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