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정부3.0 평가 '극과 극'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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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정부3.0 평가 '극과 극'이라는데…

행자부 평가 市 낙제점 道 우수

  • 승인 2016-02-17 18:39
  • 신문게재 2016-02-18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지난해 정부 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충남도와 충북도가 우수기관에 선정된 반면, 대전시는 미흡 평가로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자부는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정부3.0 추진실적 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정부3.0 추진역량과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 등 4개 분야를 심사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 협업 및 일하는 방식 개선,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 등 9개 지로 평가됐다.

평가결과, 충남도와 충북도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세종시는 '보통', 대전시는 '미흡' 평가를 받았다.

기초지자체 중에선 대전 서구, 충남 논산시와 예산ㆍ청양ㆍ홍성군, 충북 청주시가 '우수'평가를 받았다.

또 대전 동구ㆍ대덕구ㆍ중구ㆍ유성구는 '보통' 평가를, 충남 보령시와 서산시ㆍ태안군ㆍ서천군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충남도는 한전과의 정보공유를 통해 사회적 배려대상자 1만 8328가구가 전기요금 할인혜택을 받게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북 청주시는 공군사관학교와 협업해 공사 소유의 성무공원을 시 예산으로 시민생활체육 공간으로 조성, 시민들에게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행자부는 우수기관에게 포상을 부여하고, 우수지자체에게는 재정보상(인센티브)을 부여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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