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고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충북의 취업자수는 77만7000명으로 작년 12월 82만1000명에 비해 4만4000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고용률은 61.4%에서 58.1%로 3.3%포인트 하락했다.
충남지역 취업자도 전달 117만명에서 112만9000명으로 4만1000명 줄어 57.8%의 고용률을 보였다.
대전의 취업자는 전달보다 1만2000명 준 76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하락세는 계절적 비수기 요인이 크게 반영된 때문으로 풀이되는데 직업별 취업자수를 보면 농림어업직에서 충북은 전달대비 2만4000명, 충남은 1만9000명 감소했다.
4주간 수입이 있는 일을 하지 않았으나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한 실업자는 대전이 2만4000명으로 실업률은 3.0%를 기록했다.
충남의 실업자는 4만8000명으로 작년 1월과 비교해 1만2000명 늘어 실업률은 4.1%로 0.9%포인트 올랐다. 충북은 같은 기간 실업자가 4000명 준 1만7000명이었고 실업률은 2.2%로 나타났다.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포함한 경제활동인구는 대전 78만7000명, 충남 117만7000명, 충북 79만4000명으로 대전은 작년동기대비 4000명(0.5%) 감소했고 충남과 충북은 각각 5만1000명(4.6%), 2만5000명(3.3%) 증가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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