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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오곡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피코크 슈퍼푸드 오곡을 출시해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피코크 슈퍼푸드 오곡은 1회분의 소포장 패키지(30g)를 2~3인분 쌀에 바로 넣기만 하면 오곡밥을 만들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 다섯 가지 컬러푸드 먹기 컨셉트를 반영해 드라운렌틸콩, 차수수, 팥, 렌즈콩, 적토미 등 붉은색 계열의 영양곡물과 슈퍼곡물로 오곡을 구성했다.
이처럼 조리 편의성을 대폭 높이고 대보름 상품을 개발한 이유는 대보름 관련 상품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 오곡밥이나 나물, 부럼 등 대보름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2013년 4.7%, 2014년 20%, 지난해 13.0%씩 각각 하락했다.
이에 이마트는 알콩 찰오곡밥(1kg, 7980원) 3만개와 땅콩, 잣, 호두 등이 담긴 국산전통부럼세트(295g, 9800원)를 1만개 한정해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정월대보름 특수를 노리고 있다. 정월 대보름에 오곡밥을 만들기 위한 '잡곡류'를 엘포인트(L.POINT) 고객에 한해 저렴하게 준비했다. 서리태·찹쌀·부드러운 흑미(1.5kg·3.8kg·4kg, 국내산)를 89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국내산 나물류인 건호박(100g), 건곰취(40g), 건취나물(60g), 건가지(60g), 건부지갱이(60g)를 2980원에 내놨다.
부럼류 상품도 선보인다. 보름세트 스페셜과 프리미엄(땅콩·호두) 각각 7900원, 1만 4900원에 판매한다. 캘리포니아산 구운 아몬드(250g·2입)는 8990원에 준비했다.
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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