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위민 중국 산둥성 과학기술청장을 비롯한 왕후전 위해 과학기술국장 등 중국의 과학계 인사들이 17일 카이스트를 방문해 무선충전전기버스의 집전판을 살펴보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미래과학창조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한 가운데 류위민 중국 산둥성 과학기술청장을 비롯한 왕후전 위해 과학기술국장, 왕의청 연태시 과학기술국 부처장 등 중국 과학계 인사들이 오후 2시 카이스트를 방문했다.
카이스트에서 이들은 한국 과학 수재들의 연구 여건과 함께 카이스트 출신 창업가들의 산업 비전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카이스트가 개발한 무선충전교통시스템인 OLEV를 살펴봤다.
류위민 산둥성 과학기술청장은 “중국에도 전기 차량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관심이 많다”며 “이와 관련 기술 도입이 가능한지 궁금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기술 협력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역시 산둥성 과학계 인사들의 방문으로 중국을 향한 연구사업 및 기술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산둥성 과학계 인사들은 또 이날 오후 4시 대전·충남중소기업청을 방문해 지역 중소기업 현황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에 중소기업청은 지역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의 중국 산업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산둥성 과학계 인사들은 당초 수도권 지역을 방문한 가운데 과학기술 중심 도시인 대전을 추가로 방문한 것.
본보는 이미 지난해 웨이하이신문그룹과의 교류 및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한 만큼 산둥성 지역의 다양한 활동을 보도하고 있어 이번 방문에 대해서도 독점 취재를 전개했다.
이미 앞서 지난달 본보는 위해지역에서 춘절 상품권을 진행하던 중 웨이하이신문그룹과의 과학계 미팅을 통해 이번 방문을 후원키로 했다.
웨이하이신문그룹 관계자는 “과학기술국은 신문그룹에서도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 많기 때문에 상호 협력을 통해 과학 및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야한다”며 “앞으로도 중도일보와의 다양한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류위민 청장은 “대전은 과학과 상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도시인 만큼 산둥성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통해 다양한 교류와 수출입 등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본보 역시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언론기관으로서 한중 과학 및 산업 교류의 견인차 역할을 할 예정이며 중국 교류 및 협력 노하우를 지역 과학계와 산업계에 공유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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