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대전 유성구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열린 '산촌생태마을 전국협의회' 창립 총회에서 신원섭<사진 왼쪽에서 9번째> 산림청장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
산촌 발전과 소통을 위한 '산촌생태마을 전국협의회'가 조성됐다.
산림청은 16일 대전에 있는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산림청 관련 학계 교수와 전국 지자체 공무원, 산촌마을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촌생태마을 전국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산림청에 따르면, 그동안 산촌은 도시화·산업화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출되면서 주민 고령화, 도시와의 소득격차가 심했다. 이 때문에 전국 산촌마을의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촌의 풍부한 산림·휴양자원을 활용한 산촌 활성화를 위해 1995년부터 산촌생태마을 조성사업에 나섰으며, 현재 전국에 312개의 산촌생태마을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발족된 산촌생태마을 전국협의회는 사단법인으로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전국 산촌마을간 친목도모와 정보공유, 산촌 발전을 위한 교육과 홍보 등 산촌 활성화에 적극 나서게 된다.
박종호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산촌생태마을 전국협의회가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고 소통시키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산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은 이날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시설물 정보관리 종합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관할 건축물에 대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내진성능 평가 등 시설물 안전을 위해 9억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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