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화합하는 동정'구현을 위해 작은 업무라도 솔선수범해 주민편의 최대한 도모할 수 있는 동정을 펼치는 이가 있다.
바로 권태웅 신인동 동장<사진>이다. 권 동장에게 신인동은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다. 1983년 첫 공무원을 시작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동민들의 세세한 사항들까지 알고 있기 때문에 큰 민원이 발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주민센터는 어려운 사항이있거나 주민들끼리 편하게 들어올수있도록 '동 사랑방'으로 자리잡고 있을 정도다.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실천 동정을 펼치는 권태웅 동장을 만나 신인동 운영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주민센터는 주민들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고, 현장행정을 펼치는 곳이다. 동장으로서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주민센터는 우리 몸의 말초신경과 같은 조직이라고 생각한다.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해주고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최일선 현장에서 행정을 펼치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올해 신인동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하는 것은 주민의 편에서 어려움을 해결하고 주민과 함께 행정을 하는 것이 목표다. 신인동에서는 동구 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
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의 일환인 철도변 측면도로 개설사업, 대신2지구 개발사업, 동부경찰서 신축공사, 순환영임대주택 건설사업, 신흥동 문화공원조성사업, 신흥3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지하차도 건설사업 등 많은 공사현장이 있다. 이런 공사현장이 많으면 주민들은 일시적으로 많은 불편을 겪게 돼 있다. 이런 사업들이 진행됨에 있어 현장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해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민원 해결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에는 신인동 통장의 과반수 이상인 13개 통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이 또한 중요한 사항으로 동민들이 편가르기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신인동은 연탄봉사, 김치나눔행사 등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주민센터가 활력소로 자리잡고 있다. 신인동만의 나눔활동이 있다면.
▲우리 신인동은 지난 2008년 신흥동과 인동이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통합된 동으로 대전에서 오래된 동이다.
통합되면서 일부 잡음도 있었지만 동민들이 서로 양보하고 단합하면서 동 발전을 이끄는 동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에도 구청에서 추진하는 '천사의 손길+운동'과 '사랑의 모금운동'에도 적극 참여함은 물론 동 자체 나눔을 위해 주민센터에 별도로 기증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 나눔이 27건에 이른다.
우리 동은 크게 기부하는 단체는 없어도 십시일반 나눔의 정신이 존재하는 동이다.
-주민과 직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지난해는 주민여러분과 직원들이 합심해 구에서 실시한 동행정평가(안전분야)에서 전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새마을 조직에서는 새마을 협의회가 최우수상, 부녀회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신인동의 가치가 어느해보다도 상승되는 한해를 보냈다. 올해도 서로 믿고 화합해 업무를 수행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민들은 주민센터 직원들을 믿고 직원들은 주민을 믿는 상호관계를 유지해 좋은 성과를 내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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