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12일까지 29일간 고치 전지훈련을 진행한 후 2월 13일 일본 마츠야마 공항을 통해 오키나와로 이동했다.
2차 캠프에는 김성근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0명, 트레이너 5명, 투수 19명, 포수 4명, 내·외야수 16명까지 선수단 총 55명이 참가한다.
한화는 오키나와에서 국내·외 팀들과 총 10차례 연습경기를 시행하는 등 실전 훈련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태균, 정근우, 이용규는 정상적인 훈련이 어려워 오키나와로 이동하지 않고 고치에 잔류한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컨디션 조절후 오키나와로 합류할 예정이다.
일본 고치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친 김성근<사진> 감독은 “고치 전지훈련 결과에 대해서는 50~60% 정도 만족한다. 하지만, 이번 훈련을 통해서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면서 “만약 고치에서 퓨처스 선수들의 연습경기가 없었다면 김재영, 강상원 선수뿐만 아니라 성장하고 있는 신진급 선수들을 좀 더 많이 데려가고 싶을 정도이다. 앞으로 그 선수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오는 3월 3일(목) 인천공항(OZ 171편)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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