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히든챔피언 후보기업 170곳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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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히든챔피언 후보기업 170곳 집중 육성

산업부·중기청, 시행계획 공고… 기술개발·마케팅 전략 등 지원

  • 승인 2016-02-11 17:49
  • 신문게재 2016-02-12 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정부가 '히든챔피언 후보기업'육성에 발벗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은 글로벌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한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통합 공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고된 사업은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등 2개 사업으로, 2016년 중 히든챔피언 후보기업 170개사를 신규 선정해 기술개발(R&D), 해외마케팅, 해외진출 전략 및 애로사항 컨설팅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성공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우선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의 경우, 50개사 내외의 신규 기업들을 공동 선정한다. 선정기업은 미래전략 및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최대 5년간 75억원(연간 15억원) 이내에서 총 사업비의 50%까지 R&D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중기청은 글로벌 강소기업 120개사를 신규 선정해 기술개발, 해외마케팅, IP전략수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R&D 과제는 최대 2년간 6억원(연간 3억원) 이내에서 사업비의 65%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개발기술에 대한 중복성 및 특허 분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규 R&D 지원시 IP전략수립을 의무화했다.

자세한 사항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 및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통합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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