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은 글로벌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한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통합 공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고된 사업은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등 2개 사업으로, 2016년 중 히든챔피언 후보기업 170개사를 신규 선정해 기술개발(R&D), 해외마케팅, 해외진출 전략 및 애로사항 컨설팅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성공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우선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의 경우, 50개사 내외의 신규 기업들을 공동 선정한다. 선정기업은 미래전략 및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최대 5년간 75억원(연간 15억원) 이내에서 총 사업비의 50%까지 R&D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중기청은 글로벌 강소기업 120개사를 신규 선정해 기술개발, 해외마케팅, IP전략수립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R&D 과제는 최대 2년간 6억원(연간 3억원) 이내에서 사업비의 65%까지 지원할 계획이며, 개발기술에 대한 중복성 및 특허 분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규 R&D 지원시 IP전략수립을 의무화했다.
자세한 사항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 및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통합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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