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순진한척, 남자는 센척… 내숭과 허세 과연 효과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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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순진한척, 남자는 센척… 내숭과 허세 과연 효과 있을까?

듀오 2030 미혼남녀 대상 설문조사 남녀 64% "이성 앞에서 효과 있다" 밝혀

  • 승인 2016-02-11 15:27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알면서도 속아주는 여자의 내숭, 가소롭지만 이해하는 남자의 허세. 미혼남녀 10명중 6명은 이성 앞에서의 내숭과 허세가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다.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1월29일부터 2월9일까지 2030 미혼남녀 426명을 대상으로 허세와 내숭에 관해 조사한 결과 46.2% 남성에 비해 81.8% 여성의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여성들은 43%가 썸타는 이성과 22.9%가 소개팅 상대 앞에서 내숭을 가장 많이 떤다고 답했다. 반면 남성들은 아무에게도 허세를 부리지 않는다며 38.2%가 자신을 평가했다. 이어 28.3% 썸타는 이성에게 20.3% 소개팅 상대 앞에서 허세를 부른다고 답변했다.

여자의 내숭은 1위가 순진한 척 31.9%, 2위가 관심 없는 척 23.7%, 3위가 약한 척 17.6% 순이었다.

남성은 27.9%가 쎈척, 19.% 아는척, 18.3% 돈많은 척의 허세를 부린다고 생각했다.

내숭과 허세를 목격했을 때는 32.5%의 남성들은 귀엽다고 느낀 반면, 38.3%의 여성들은 가소롭다고 생각했다. 이어 남녀 모두 그러려니 한다는 답변도 27%, 애교로 봐준다가 12.2%를 차지했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여자의 내숭과 남자의 허세는 자신의 이성적 매력을 어필하려는 태도가 자연스럽게 작용한 결과”라며, “이러한 태도는 사랑에 불을 지피는 장작이 될 수도 있지만 과한 위선과 가식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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