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 작가의 탄탄한 대본과 정세혁 감독의 섬세하고 감성 있는 연출이 함께한다. 단출한 무대와 아기자기한 부부의 대사 그리고 동화같은 표현 방법은 관객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간다 최소한의 세트와 꼭 필요한 소품들만 무대에 오른다. 오로지 두 배우의 감정신과 아기자기한 대사를 통해서 관객에게 말을 건네는 소극장 연극이다. 지친 우리들에게 내 옆 사람과 나의 가족들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은 다음달 13일까지 대전 공간아트홀에서 평일 저녁 8시, 토요일 오후 3·6시, 일요일 오후 2·5시에 진행된다. 월요일엔 공연이 없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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