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스칼 베로 |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두 번째 마스터즈시리즈 '프랑스 낭만' 무대를 펼친다.
이번 연주회는 프랑스 피카르디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자 일본 센다이 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인 파스칼 베로의 지휘와 함께하며 대전시향 악장 김필균이 협연한다.
연주는 근대 프랑스 음악의 두 기둥 중 하나로 평가되는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으로 시작을 알린다. 라벨이 자신의 친구 고데브스키의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를 위한 피아노 연탄곡'을 관현악곡으로 5곡 편곡한 곡이다.
▲ 김필균 |
마지막 무대는 '근대 프랑스 음악의 어머니'로 불리는 프랑크의 '교향곡 라단조, 작품 48'이다. 프랑크 음악의 특징인 반음계 위주 멜로디와 그 멜로디의 끊임없는 전조가 잘 나타나는 작품으로 긴밀하고 견고한 통일감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전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밝고 천진난만한 음악과 화려한 협주곡, 독특하고 긴밀한 구성의 프랑스 최고 교향악까지 다양한 한 상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객이 재밌게 보고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000원이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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