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국토부로부터 '2016년 공공실버주택 사업' 대상에 조치원읍 신흥리가 선정된 가운데, 201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공공실버주택은 주택과 복지 시설을 갖춘 1개 동에 1~2층은 복지시설, 3층 이상은 주거시설을 갖춘 공공임대시설이다.
복지공간에는 물리치료실과 24시간 케어 시설, 체력단력실 등 완비하고 비상벨과 좌식 싱크대 등을 설치해 불편함을 해소하는 등 주거와 의료, 복지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회복지사와 간호사가 상주해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담당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정부로부터 공공실버주택 80호 건설 사업비 100억원과 오는 2022년까지 운영비 2억5000만원을 매년 지원받는다.
시는 사업을 위해 이달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설계ㆍ시공 등 사업시행 위탁자 선정을 위한 협의를 거친 뒤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토지 매입을 위해 1차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실시설계 등을 거쳐 늦어도 올 연말 또는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공실버주택 사업에 응모한 뒤 토지 소유자로부터 매매 동의를 받고, 다양한 복지프로그램 운영계획을 마련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 대상지는 신흥리로, 준공 단계에서 침산지구 취약지역 개선사업 주거복지와 연계돼 시정 2기 핵심사업인 청춘조치원프로젝트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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