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시의회 김동섭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2)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중앙부처와의 인사교류로 42명의 인사를 파견보냈다.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지만, 이 기간 5급 이상의 고위직은 16명에 불과했다.
올해의 경우, 4급 1명과 5급 3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충남도가 올해 4급 3명과 5급 2명 등 5명을 보냈고, 세종시가 지난해 사무관 8명을 국무조정실이나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중앙부처, 행복청 등의 유관기관으로 보낸 것에 견줘 대전시가 중앙부처 근무를 통한 상호이해 등 행정운영의 시너지효과 제고 노력에 미흡하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4급 1명이 시의 인사교류자가 없어 파견복귀 후 산자부와의 연결고리가 끊어졌다”고 전제한 뒤 “기획재정부와 미래부, 산자부 등 예산편성 및 대형국책사업 주관 중앙부처와의 인적교류는 정보파악과 시의 시정방향을 이해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고 대전시의 중앙부처와의 인사교류 확대를 강조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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