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신고는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이뤄졌으며, 서울중구보건소와 천안서북보건소를 거쳐 도 보건당국으로 상황이 전파됐다. 현재 이 여성은 상태가 양호해 퇴원했으며, 임신부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이 여성이 지난달 27일부터 37.6도의 고열과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현재 국립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당국은 5일 검사결과를 확인 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국내 지카바이러스 검사 의뢰는 지난 2일 오후 5시 기준 임신부 2명과 일반인 5명 등 7명이지만,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최근 2개월 이내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국가는 중남미 26개국과 태국, 아프리카 카보베르더를 포함해 모두 28개국이다.
내포=유희성·구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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