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예정인 토지 등은 지난해 하반기 상수원 관리지역 토지 등의 소유자가 매도 신청한 건을 포함한 약 110필지(16만5000㎡)다.
해당 토지는 높은 순위부터 순차적으로 현지조사, 감정평가, 계약조건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매수할 예정이다.
금강본류와 주요 유입지천의 양안으로부터 50m 이내 소재하는 토지 등은 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큰 지역으로, 보유 기간이나 신청시기에 관계없이 매수 예산의 범위 내에서 우선적으로 매수가 가능하다.
또한 수변구역 내 서로 인접한 토지 등 소유자 다수인이 공동으로 매도를 신청하는 경우에는 매수가격 산정 시 영업손실까지 보상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매수한 토지는 환경적,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녹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건강환 물 환경 조성과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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