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휘부가 중점 추진할 정책과 사업들이 밝혀지면서 충남의 변화상도 미리 엿볼 수 있게 됐다.
4일 도에 따르면 직무성과 계약은 도 4급 이상 간부 및 공공기관장과 체결, 평가를 거쳐 인사 및 성과급에 반영하는 제도다.
지휘부의 계약 과제를 보면 김용찬 기획조정실장은 환황해 프로젝트 추진과 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 대상지 복원계획 수립, 도정 핵심평가 안정적 관리 등을 성과지표로 내놨다.
전병욱 재난안전실장은 안전충남 비전 수립, 재난 및 안전관리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 김하균 경제산업실장은 산학연 협력 강화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 수소에너지 시대 선도를 위한 기반 구축 등 5개 과제에 대학과 기업의 협력 활성화를 위한 플렛폼 구축, 수소연료전지자동차 R&D 과제 정부예산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한다.
김돈곤 자치행정국장은 인권 가치의 사회적 확산과 주민 중심의 '충남형 동네자치' 확산 등 4개 과제를, 이창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백제문화단지 민간위탁을 통한 운영 활성화와 전국ㆍ장애인체전 성공적 개최,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착수 등을 약속했다.
정 송 농정국장은 충남형 농어업회의소 설립과 산지조직화 및 광역유통ㆍ판매망 구축 등, 오세현 복지보건국장은 사회적 취약계층 인권보호 및 증진, 충남 복지 수준 도 단위 4위 달성 등을 제시했다.
신동헌 환경녹지국장은 가뭄 등 물 위기 항구적 대응 방안 마련과 신기후체제의 견실한 대응 등, 박재현 건설교통국장은 서해안 시대 입체적 교통망 구축, 아름답고 활력 넘치는 행복한 도시 구축 등, 맹부영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수산발전계획 실천을 통한 해양건도 기반 구축과 젊고 질서 있는 어업공동체 육성 지원 등을 내세웠다.
5일에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윤종인ㆍ허승욱 부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직무성과 계약식'이 열린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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