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 정책자문위원회 기후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안희정 지사와 기후에너지전략특위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 위원장 선출, 위원회 운영 방안 제안, 분과장 선출 및 위원회 운영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촉식과 함께 본격 활동을 시작한 기후에너지전략특위는 에너지전환전략분과와 수소에너지분과로 나뉜다.
위원은 최진하 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장과 권혁수 포항공과대학 신재생에너지연구소장, 김종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으로 구성됐다. 또 임희천 한국수소산업협회 기술부회장, 조은애 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교수, 홍원표 충남연구원 미래연구팀장 등도 포함됐다.
위원 임기는 1년으로,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기후에너지전략특위는 앞으로 연 1회 전체 위원회와 분기 1회의 분과위원회를 개최하며, 필요할 때 전체 임시회의 또는 분과 실무회의를 열게 된다.
역할은 도 차원의 에너지 전환 전략에 대한 자문과 수소경제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 개발 지원 및 자문 등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지구에서 가장 풍부한 물질인 수소에너지는 수송·발전·난방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청정에너지라고 강조한 뒤, 도는 21세기 대한민국 수소시대 준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수소에너지 시대 준비를 위한 기본 방향으로 실행가능한 단계별 추진 전략 마련, 핵심과제 위주 준비, 도가 할 수 있는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사업 추진, 수소산업계와 협력을 통한 에너지 신산업 창출 등을 설정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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