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축물현황을 발표하고 지난해 말 전국 건축물 동수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698만6913동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증가한 건축물의 연면적은 서울63빌딩 연면적 346배에 달하는 8271만㎡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은 주거용 건축물 면적 중 다가구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15.7%로 대구(14.6%), 울산(11.9%) 등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에 위치한 상업용 건축물에서도 대전은 판매시설의 비중이 유독 높아 전체 상업용 건축물 중 8.8% 판매시설로 등록돼 서울(9.3%), 부산(8.6%)과 비등한 수준이었다.
1인당 주거용 건축물의 면적 현황은 세종(39.7㎡), 충북(34.9㎡)이 전국 평균(32㎡)보다 많았고, 대전은 토지면적 대비 건축물의 연면적 비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크게 증가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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