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딛고 '바리스타' 꿈 도전하는 학생들

대전혜광학교 학생 4명 … 커피 검정시험 전원합격

대전혜광학교 장애학생들이 커피바리스타 검정시험에 전원 합격해 화제다.<사진>

이 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3명, 2학년 1명 학생들은 사단법인 한국능력교육개발원 한국커피자격검정평가원에서 주최하는 제67회 커피바리스타2급 검정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기존 합격 학생까지 포함하면 총 7명 전원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획득했다.

이들 학생들은 앞으로 학교 내에 위치한 '카페뜰'에서 실무를 배우고 현장감을 익혀 바리스타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김동우(전공과정 1학년) 학생은 “열심히 연습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앞으로 더 멋있는 바리스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혁 지도교사는 “바리스타 실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발전하는 모습에 교사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