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발전연구원은 최근 연구개발특구의 타지역 확산과 대덕특구 리모델링을 위한 법 개정 어려움 등 대내·외 환경변화로 인해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대한 지역 내 위기의식이 고조됨에 따라 대덕특구의 현재 위기를 진단하고 극복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긴급 포럼을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선 황혜란 대전발전연구원 과학도시연구센터장이 '대덕특구의 위기와 기회'로 주제발표를 한다.
황 센터장은 이날 주제발표에서 현재 지역에서 확산되는 대덕특구 위기론을 대덕특구 홀대론, 대덕특구 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법개정의 어려움, 타지역으로의 연구개발특구 확산 등 3가지로 정리하고, 이의 극복을 위해 현재 대전 지역 차원에서의 정책지원과 대덕특구 내부 변화 등을 살펴본 후 위기극복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토론에선 고영주 한국화학연구원 대외협력본부장(과학도시포럼 공동대표)의 사회로 김동섭(대전광역시의회 의원), 김명수(대덕클럽 회장), 박찬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수석부회장), 박희범(전자신문 부장), 이중환(대전시 과학경제국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대덕특구의 현 위기상황을 기회로 역전시킬 발전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과학도시포럼'은 지역 내 과학도시 관련 대학 및 연구기관 연구자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주요 혁신기관들의 대표자들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및 혁신 자원을 활용해 지역 자산화하기 위한 전략 및 정책방안을 모색하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대전발전연구원 과학도시연구센터에서 운영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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