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아쿠아리움 아쿠아리스트가 수족관에서 수생물을 관리하고 있다. |
지난해 9월 23일 개장한 대전아쿠아리움은 그달 1주일 사이 유료 입장객 5027명이 다녀간 것을 시작으로 10월에는 2만1747명이 찾았고, 11월에는 1만8323명이 유료로 방문했다.
이어 12월에는 유료관람객수가 배가까이 늘어난 3만5880명이 아쿠아리움을 찾았으며, 올들어 지난달에도 3만5716명이 수족관을 찾는 등 겨울철 대전지역의 새로운 볼거리 장소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대전아쿠아리움은 중구 보문산 대사지구에 위치해 대전 원도심의 대표적 관람시설로서 옛 대전아쿠아월드 내부 수족관 중 메인관을 제외하고 모두 새롭게 설치해 개장한 민간시설이다.
담수어 중심의 한국관과 맹그로브숲의 아시아관, 호수 속 잠수함을 재현한 잠수함관, 아마존 밀림의 아마존관 등의 수족관을 통해 어류의 식생을 살펴볼 수 있다.
또 뜰채로 비단잉어를 잡거나 모래 속에서 샌드피시를 만져보고, 닥터피쉬 등의 체험시설을 곳곳에 마련해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다.
이 때문에 개장이후 지난 넉 달간 유료 방문객 11만6693명 중 어린이가 절반 이상 차지할 정도로 어린이 동반 가족 중심의 관광시설로 자리잡고 있다.
대전아쿠아리움은 수족관 중심에서 프레디독, 코아티, 라쿤, 비버 등의 미니동물원과 호랑이, 재규어, 자칼, 북극여우 등의 맹수사까지 새롭게 조성했다.
옛 대전아쿠아월드는 2011년 1년간 유료입장객 57만명이 다녀간 바 있으며, (주)신라애니멀그룹이 2014년 10월 시설을 인수해 12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해 9월 개장했다.
장진호 대전아쿠아리움 본부장은 “시설을 인수해 1년 준비과정을 거쳐 9월 개장한 후에도 어류와 시설을 계속 보강해왔다”며 “판매시설을 최소화하고 체험시설을 충분히 확보해 관람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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