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내포문화권발전지원특별위원회는 3일 도 내포신도시건설본부와 건설교통국 등 소관 업무보고에서 신도시의 조속한 정주여건 확보를 촉구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지적했다.
내포특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만 960여명이다.
이날 김용필 위원장은 “외부 유입 인구 대부분은 대전에 살던 공직자 등이 주소를 옮겨놨을 뿐, 실거주지는 대전에 있다”고 꼬집었다.
김종필 위원은 “모든 기업의 유치는 정주여건에 달렸다.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재원 위원은 “도시 기능의 필수는 종합병원과 대형 유통센터”라며 “도시기반 구축과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데 기본만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기철 위원은 “행정의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질타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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