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기계운송 공장은 아산이…전자전기 분야는 천안 많아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차량 기계운송 공장은 아산이…전자전기 분야는 천안 많아

충남연구원, 도내 제조업 입지분석 지도 제작

  • 승인 2016-02-03 15:48
  • 신문게재 2016-02-04 5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충남연구원은 3일 충남도 내 제조업의 입지특성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충남정책지도 제3호'를 발행했다.

이 자료는 2015년도 '공장설립 관리정보 시스템'(FEMIS, 산업통상자원부)에 기반을 둔 충남 제조업 공장 8029곳을 공간 분석한 결과다.

충남정책지도 제3호에 따르면 업종별 제조업 공장은 기타경공업을 제외하면 철강금속비금속(22.6%), 자동차 기계운송(21.5%) 석유화학플라스틱(14.8%), 전자전기(10.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제조업 공장의 생산품목을 기준으로 보면, 금속(339건), 자동차 부품(208건), 플라스틱(174건), 조미김(174건), 쌀 가공품(90건) 등으로 집계됐다.

도내 전체 제조업 공장의 62.6%가 수도권과 가까운 천안, 아산, 서산, 당진에 집중됐다. 시·군별로는 철강금속비금속 분야는 당진시가 42.0%, 자동차 기계운송 분야는 아산시가 33.7%, 전자전기 분야는 천안시가 16.4% 등으로 각각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종사자 규모별 공장 분포는 10~49명인 중소공장 비율이 46.9%로 가장 높았고, 1~4명의 영세 제조업 공장 비율은 전체의 15.8%를 차지했다.

도내 300명 이상의 대규모 제조업 공장은 총 81곳으로 천안시에 32곳(39.5%)이 집중되어 있지만, 시군별로 보면 서산시가 총 제조업 공장 314곳 중 10곳(3.2%)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충남 제조업 공장의 입지별 분포는 개별입지(78.2%)가 계획입지(21.8%)보다 높게 나타났다.

개별입지 비율은 금산군 92.3%, 아산시 86.9%, 논산시 84.0% 순이고 계획입지 비율은 계룡시 46.2%, 청양군 44.2%, 서천군 38.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포=구창민 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3.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4.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