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교육부차관 대전상지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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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교육부차관 대전상지초 방문

“아동학대·학교폭력없는 학교 조성 앞장”

  • 승인 2016-02-02 18:08
  • 신문게재 2016-02-03 20면
  • 성소연 기자성소연 기자
▲ 이영 교육부 차관은 신학기를 앞두고 학교폭력 등에 대한 현장목소리를 듣기위해 대전 상지초를 찾았다.
▲ 이영 교육부 차관은 신학기를 앞두고 학교폭력 등에 대한 현장목소리를 듣기위해 대전 상지초를 찾았다.
이영 교육부 차관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아동학대와 학교폭력 등에 대한 현장목소리를 듣기 위해 대전상지초를 찾았다.

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이 차관의 학교 방문은 신학기를 앞두고 교육부 정책이 일선 학교에서 어떻게 반영되고 파급효과는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또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위기학생 관련 교육 운영 현황 점검도 이뤄졌다.

이인숙 상지초 교장은 “아이들이 행복해야 선생님도 행복하고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며 학교에서 운영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 학교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Love 은구비 인성 프로젝트' 운영 사례와 '돌봄·해봄·맛봄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발표했다.

이 교장은 “친구에게 손 편지쓰기와 순 우리말 배우기 등의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교폭력과 아동학대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인성교육이 필요하다”며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성 프로그램을 가정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교육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내 아이뿐만 아니라 이웃 아이에게도 관심을 갖고 사랑으로 돌본다면 학교폭력과 아동학대와 같은 사건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차관 방문은 이중흔 부교육감, 정시영 교육부 학교생활문화 과장을 비롯해 이인숙 상지초 교장, 학교운영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감없는 토론을 위해 비공개 간담회로 이뤄졌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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