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감사관 서류전형 합격자에 대해 내부심사를 거쳐 한 전 과장을 감사관으로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감사관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서류전형에 합격한 2명(내부 1명, 외부 1명)을 선발한 뒤 면접시험(적격성심사)을 실시했다.
시는 외부 응모자보다 내부에서 응모한 한 전 과장이 감사관으로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한 신임 감사관은 지난 1일 권선택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임기는 2년이다.
그는 충남대 법학과와 KDI국제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과를 졸업한 뒤 대전시 경영평가담당관, 예산담당관, 교육지원담당관, 교육협력담당관, 신성장산업과장, 경제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한필중 신임 감사관은 “청렴도시 1위 유지와 함께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해 감사활동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청렴감사제도나 안전 관련 감사 등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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