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운주공 5월 착공 준비…대전 도시개발사업 진행 순조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용운주공 5월 착공 준비…대전 도시개발사업 진행 순조

행정절차 마무리하고 조합원이전고시 등 청산 뒤 시작…1278세대 일반에 분양 예정 서구 도마·변동 1구역 시공사 금성백조 선정하고 본격화

  • 승인 2016-01-31 16:30
  • 신문게재 2016-02-01 7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지난달 29일 관리처분계획 인가된 대전 동구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추진 조감도.
▲지난달 29일 관리처분계획 인가된 대전 동구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추진 조감도.
대전 동구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지난달 29일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통해 착공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또 서구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사업조합도 총회를 통해 금성백조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건축심의에 들어간다.

31일 대전 동구청에 따르면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 지난달 29일 사업 착공 전 마지막 행정절차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재건축 착공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용운주공아파트는 1985년 준공해 노후되고 토지의 합리적 이용을 위해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서 주민들이 조합을 설립해 재건축을 추진해왔다.

종전의 토지 또는 건축물에 대한 권리를 새로 건설하는 대지와 건축물에 대한 권리로 변환시키는 계획을 동구청이 인가함으로써 앞으로 조합원 이전고시 및 청산의 순서를 밟고 나서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용운국제수영장 인근에 위치한 용운주공아파트는 4층 높이 54개 동에 1130세대 규모에서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20~34층 높이 18개 동 2244세대 규모로 추진된다.

42㎡형 100세대, 59㎡형 870세대, 75㎡형 361세대, 84㎡형 444세대 등으로 이중 1278세대가 일반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2014년 12월 동문건설(주)이 시공사에 선정되고 지난해 당초보다 세대수가 증가한 정비계획 변경과 시행시행변경인가 등을 거쳐 최종 관리처분 인가에 이르게 됐다.

인근에 용운초·중, 우송고, 대전여고, 동신과학고, 대전대·우송대 등 교육 기관과 용운국제수영장, 대전복합터미널 등이 위치해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아왔다.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 신순이 조합장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계기로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3월 중 조합원 이주를 통해 이르면 5월 말 착공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재개발을 추진하는 서구 도마·변동1재정비촉진구역도 지난달 29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금성백조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구 가장교오거리 인근 가장동 36-41번지 일원 노후 주택가(10만5613㎡)는 재개발을 통해 15~30층 규모의 1926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