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선언 12주년 기념행사에서 <앞줄 왼쪽부터>안희정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권선택 대전시장,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정우 한국미래발전연구원 이사장 등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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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는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춘희 세종시장, 권선택 대전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이해찬 이사장은 “혁신도시 등 국가균형발전을 선언한 지 12년이 됐다”며 “이명박 정권 당시 세종시 백지화 논란 등 반대도 있었지만, 이제는 공공기관 이전율이 90%에 달하는 등 원 계획대로 정착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세종은 물론 광주 전남이 공동 조성한 나주 혁신도시는 한전을 중심으로 에너지 밸리를 만들고 활기차게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균형발전의 가속화를 위해 수도권 규제와 조세개혁 등을 정비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구상한 국가 균형발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한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움 제1세션 토크는 '균형발전의 성과와 과제'란 주제로 이춘희 세종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지사가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혁신과 분산의 균형발전'이란 주제로 열린 제2세션은 홍성호 충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혁신도시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황혜란 대전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지방과학기술의 현황과 과제'발제에 이어, 유재일 대전발전연구원장이 좌장으로 김수현 서울연구원 원장, 이상선 균형발전지방분권전국연대 상임대표가 토론에 참석했다.
제3세션은 '상생과 분권의 균형발전'이란 주제로 정희윤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서울시 지역교류 및 연계협력사업의 실태와 효율적 추진 방안', 이상진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상생과 협력의 물 자치권' 등의 발제에 이어 강현수 충남연구원장과 김중석 강원도지역분권추진위원장(강원도민일보 사장)의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개인 일정 등의 이유로 불참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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