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본부장 권영철)에 따르면, 서해선(홍성~송산구간), 중부내륙철도 1단계(이천~충주), 장항선 2단계 등 2016년 충청권 철도망 확충을 위해 총 678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설개량 등을 위해 1026억원을 투자해 철도변 환경개선과 안전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공단 충청본부는 올해 서해선 홍성~송산구간, 중부내륙철도 1단계(이천~충주) 및 장항선 2단계(3, 4공구) 등 모두 4개 사업의 본격적인 공사를 시행하며, 포승~평택 철도건설(2공구)은 오는 9월, 장항선 2단계(1, 2공구)는 11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우선 시공구간)은 12월 신규 착공하는 등 6783억원을 투입해 국민편의 중심의 기간 철도망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철도 안전운행 확보 및 철도변 환경개선 등을 위해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026억원을 투자해 노후시설 개량, 건널목 입체화, 재해 시설개량 및 방음벽 설치공사 등 주민 밀착형 공사와 철도 안전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시행한다.
충청본부는 관내 철도사업을 통한 대전·충청지역 생산유발 효과는 1조4528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1만2236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영철 본부장은 “지역의 철도 교통서비스를 확충하고, 철도 건설 및 시설개량 사업비 7809억원 중 상반기에 57%(4473억원)를 조기에 집행해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 및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015년 한해 동안 국유재산 사용료 수익으로 총 63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