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에이프릴세컨드 드라마 OST 참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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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에이프릴세컨드 드라마 OST 참여 '눈길'

'한 번 더 해피엔딩' 테마송 작업… 음반준비·공연 등 활발한 활동

  • 승인 2016-01-28 17:48
  • 신문게재 2016-01-29 21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 에이프릴세컨드 왼쪽부터 문대광(기타), 문우건(베이스), 김경희(보컬), 신재영(드럼).
▲ 에이프릴세컨드 왼쪽부터 문대광(기타), 문우건(베이스), 김경희(보컬), 신재영(드럼).
“음악감독님이 저희 음악과 색깔을 알고 있어서 기회가 생긴 거 같아요. 운이 좋았죠.”

대전과 세종 출신의 멤버 4명이 모여 2010년 결성한 인디밴드 '에이프릴세컨드'는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OST 참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사진>

에세는 지난주 첫방송을 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의 엔딩 테마송 '독보적으로 아름답소'를 불러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4년 정규 1집을 발매하고 홍대와 대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에세는 쟁쟁한 후보군을 재치고 엔딩테마 OST를 따냈다. '독보적으로 아름답소'는 보컬 김경희 특유의 음색이 돋보이는 빠른템포의 곡이다.

에세는 “처음에는 기존 곡인 '베이비 베이비(Baby Baby)'로 하려고 했다가 드라마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있어서 다른 곡들을 녹음하게 됐다”며 “그중 '독보적으로 아름답소'가 가장 드라마와 어울리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없이 활동하던 에세는 지난 2014년 3호선버터플라이, 마그나폴 등이 소속된 '칠리뮤직코리아'와 계약했다.

에세는 이번 OST 작업과는 별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엔 새 음반을 작업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녹음 상황에 따라 정규앨범을 발매 여부를 저울질 중이다.

강원MBC와 함께한 다큐멘터리 촬영도 곧 방영을 앞두고 있다. 폐교 위기에 놓인 시골학교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쳐주는 내용이다.

오는 3월 대전에서 공연도 예정됐다. 17일 대전대에서 열리는 '목요문화마당'에서 펼쳐진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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