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한마당 개막…미래 과학기술 청사진

  • 경제/과학
  • 대덕특구

과학기술 한마당 개막…미래 과학기술 청사진

출연연 25곳 한자리…장기연구 체계 활성화 등 '한우물' 환경 조성

  • 승인 2016-01-28 17:48
  • 신문게재 2016-01-29 21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 제2회 정부출연연구기관 과학기술한마당이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려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이 열차를 직접 운행하며 기관사를 체험하고 있다. 행사는 31일까지 계속된다.
<br />이성희 기자 token77@
▲ 제2회 정부출연연구기관 과학기술한마당이 2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려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이 열차를 직접 운행하며 기관사를 체험하고 있다. 행사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이성희 기자 token77@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 25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50년 한국 과학기술의 청사진을 그렸다.

이들은 '협력과 혁신'을 통해 앞으로의 미래 먹거리 확보, 산업경쟁력 제고, 국가 어젠다 해결, 국민 자긍심 고취 등을 위해 'Science Innovator(과학 혁신자)'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제2회 출연연 과학기술한마당이 28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등을 비롯한 과학기술계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열었다.

이상천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과학은 새로운 상상력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상력”이라며 “출연연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미래를 설계하고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만들고, 도전과 혁신의 길에서 연구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연대할 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차관은 축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기초·원천연구를 할 수 있도록 장기연구 체계를 활성화하고 융합연구를 확대지원하는 등 연구자가 한우물을 파는 연구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영섭 청장은 중소기업과 과학기술계와의 연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순용 출연연발전위원장 겸 한국화학연구원 부원장은 출연연의 변화와 다짐을 발표하면서 “국가 미래 먹거리 확보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출연연이 하나가 돼 해낼것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안정적인 연구, 주요사업기획 관리 체계 혁신, 도전적 연구확대와 성실 실패 제도 정착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출연연들은 대형 융합 플랜트, 물 재이용 미래 에너지 시스템, 산업용 고성능 3D프린팅 등의 융합연구를 함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중소기업지원 정책 설명회, 우수사례 전시, 우수기술 설명회, 특허기술마당 등이 함께 마련됐다.

최소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5.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1.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