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생활권(M3)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80세대의 10년 임대주택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증가하는 주택 수요에 맞춰 적기에 주택을 공급하고자 올해 행복도시 4-1생활권(세종시 반곡동) 등 27필지에 총 2만 284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올해에는 민간분양 22개 단지(1만4000세대)와 LH 5개 단지(6000여 세대) 등 지난해보다 4000여 세대가 증가했다. 이 중 1~4생활권은 주택규모에 따라 분양·임대 공동주택과 주상복합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공급된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설계공모를 통해 디자인을 특화한 4-1생활권(반곡동) 6개 단지와 함께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으로 창의적이고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설계한 1-1생활권(고운동) 등 2개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는 게 행복청의 설명이다.
또 1-5(어진동), 2-1(다정동), 2-2(새롬동), 3-2(보람동), 3-3(소담동) 생활권 주상복합(8개 단지)와 공공건축가(BA) 자문을 통해 특화한 공동주택단지들도 공급된다.
이와 함께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3-1(세종시 대평동), 4-1생활권(반곡동)에 임대주택(2개 단지)을 공급하고, 2-1생활권(다정동)에 임대주택(1개 단지)을 추가로 착공, 내년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공동주택의 첫 공급시기는 3월 1-1생활권(고운동) L2구역의 현대ENG(캡스톤)를 시작으로, 4월 이후 분기별로 6500여 세대씩 지속적으로 공급된다.
1월 현재까지 행복도시에는 전체 주택 공급계획량의 40% 수준인 8만세대가 공급됐으며, 이 중 4만6000세대가 입주를 완료하거나 입주 중이다. 전체 입주율은 입주 개시 이후 2개월이 경과된 주택 기준으로 평균 87.7%를 보이고 있다.
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 “안정적인 주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주택수요 충족과 함께 고품질의 공동주택 건립을 위해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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