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7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권선택 시장 주재로 일자리창출 종합대책 보고대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신규 일자리는 청년 취ㆍ창업, 기업유치, 취약계층 등 구직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5만4922개다. 특히 시는 올해 좋은 일자리로 행복한 대전만들기를 위해 고용률 66.3%, 취업자 수 78만 8000명을 목표로 9개 분야에 34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분야별 주요 내용으로는 산업단지조성 및 주력산업육성 2341개, 첨단기술 중핵산업 440개, 강소(벤처)기업육성 1855개, 중소기업유치 4300개,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 474개, 지식재산 산업인력 문화예술 4347개,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 838개, 경력단절여성ㆍ노인ㆍ장애우 공공분야 2만 4000개, 기타 사회서비스 1만 6327개로 총 5만 4922개로 집계됐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일자리창출 전문가 그룹인 '지역고용혁신 추진단'을 구성, 대전시 관할 일자리창출 '컨트롤 타워'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고용혁신 추진단이 구성되면 지역의 대규모 자원을 활용한 지역고용혁신 프로젝트 사업을 발굴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의사결정기구의 조직이 구성된다.
권 시장은 “청년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전략산업 육성,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 발굴로 젊은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행복키움 '청년 취ㆍ창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내손을 job아, 청년희망 릴레이 콘서트, 청년 희망카페 설치운영, 스마트벤처 창업학교 등 64개 과제 58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취업을 지원하며, 청년들과 소통채널 마련을 위해 대학생 리딩그룹도 운영한다.
민간부문 고용 확대를 위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과 엑스포재창조 관련 산업으로 700명의 인력을 양성해 취업 연계할 계획이며, 고용우수기업에 대한 인증제도도 추진한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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