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대상은 도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53곳으로 1차 의료기관 자율점검과 2차 시·군 자체 합동점검으로 나눠 실시된다. 세부적으로는 병원 42곳, 치과병원 10곳, 한방병원 3곳, 요양병원 85곳 등이다.
1차 점검은 지난 25일부터 시작해 오는 2월 1일까지 의료기관 시설물 소유자 및 관리자가 점검표에 의거 자율점검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차 점검은 다음달 3일부터 26일까지 2006년 이전 개설되거나 지난해 점검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된 의료기관에 대해 시·군 자체 합동점검이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의료기관 화재안전관리 매뉴얼 전반 및 안전관리 시설 ▲의료기관 환자 인권침해 여부 ▲의료시설 무단임의 변경 사용 여부 등이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보완 및 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토록 하고, 사안이 중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은 겨울철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의료기관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점검에 도내 의료기관 관리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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