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중구는 유망축제에 선정된 '효 문화뿌리축제'가 내년도 우수축제가 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새로운 프로그램 찾기에 나서고 있다.
27일 중구에 따르면 효문화뿌리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문화체육관광부 '국가 유망축제'로 2년 연속 선정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게 됐다.
올해 축제 예산은 작년과 같이 6억 4000만 원 책정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대전효문화 뿌리축제 종합평가 및 방문객 분석 등 평가보고회에서 일부 보완할 점이 제기되면서 새로운 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개선점으로는 ▲축제 신규 프로그램 개발 및 개선을 위한 전략 마련 ▲축제서비스 마케팅 홍보전략 필요 ▲축제 브랜드화를 위한 연관상품 개발 ▲축제 대행 시스템의 개선 등이 지적됐다.
이에 구는 3대가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컨텐츠, 전국단위 프로그램 개발 등을 찾아 나선다.
우선 축제 대행 시스템의 개선 필요성이 제시된 만큼 대행업체 선정에 있어 심사기준을 세분화하고, 실현가능한 프로그램 구성 등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오는 4~5월 대행업체 선정을 통해 개최 시기, 축제 신규프로그램을 개발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효 문화 중심도시'라는 중구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효문화 컨셉트와 연결되지 못한 요소들은 제외하고, 중구만의 특색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축제에 마케팅적 요소를 갖춘 전략적 접근 방법으로 주제와 연관된 상품 개발 등 방문객 유치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중구 관계자는 “지난해 결과 보고서를 통해 일부 보완해야 할 점이 나타나 올해에는 이 부분을 개선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해의 경우 2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만큼 내년도 3년연속 유망축제, 나아가 우수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