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빨래방으로 두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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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빨래방으로 두마리 토끼 잡는다

노인일자리 10명 창출·학생서비스 제공

  • 승인 2016-01-26 18:21
  • 신문게재 2016-01-27 20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KAIST 대학원생 협동조합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6일 교내 인터내셔널센터 다목적홀에서 'KAIST 빨래방 개소식' 행사를 열었다.<사진>

KAIST 빨래방은 세탁물 전문 관리자 1명,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10명의 노인이 KAIST 재학생을 대상으로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대학원 기숙사 내 세탁소가 운영 중이나 학생들 일과시간과 겹쳐서 밤 시간의 이용에 제약이 있는 등 불편한 점이 있었다.

대학원생 협동조합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빨래방 설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속옷과 수건 등 단순한 빨래를 물세탁 해주는 서비스처럼 학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파악했다.

이후 학교 측과 협의해 KAIST 빨래방을 신규로 운영했다. 또 이 일자리는 노인 일자리창출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중부지역본부와 협력해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KAIST 대학원생 협동조합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이번 사업을 '노인 적합형 일자리 모델'로 표준화해 앞으로 전국 대학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 KAIST 대학원생 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소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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