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야권내 신당 세력들의 성공 관건으로 충청권 교두보 마련이 부상하고 다음달 2일 국민의당이 정당사 처음으로 대전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여는 것과 맞물려 선거초반 여론전에서 밀리지않겠다라는 인상이 짙다.
콘서트에는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김병관 웹젠 의장,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등 외부 영입 인사가 참여하며 유명한 지식 강연 프로그램인 테드(TED)식의 짧은 강연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에는 이들과 함께 선거대책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이 참여하는 코너도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콘서트 후에는 원도심 지역에서 지역 청년세대와의 타운홀 미팅도 열릴 계획이다.
지역내 야권성향의 지지층 결속도 도모된다. 더민주는 하루전인 29일 세종시에서 노무현재단 등이 주최하는 국가균형발전선포 12주년 기념행사에 문재인 대표를 위시한 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는 행사 토론자로 참여하고 권선택 대전시장도 자리를 함께한다.
행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시기인 참여정부의 주요 성과가 앞세워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기에, 집권능력 강조와 함께 세종시 원조론 등을 통해 제1야당인 자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당의 한 관계자는 “충청권이 우리 당에서 의미하는 바가 작지 않다”면서 “국민의당이 대전에서 창당대회를 연다고 하지만, 참여정부를 비롯해 우리 당이 지역발전에 기여한 점을 지역민들께서 아신다면 큰 여파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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