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초등학교 학생수는 지난해보다 1800명 감소한 8만6410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학급당 학생수는 2014년 25명에서 2015년 24.5명, 올해는 24명으로 매년 0.5명씩 하향 조정됐다.
학급수도 지난해 대비 50개 학급이 줄어든 3787개 학급을 배정했다.
대전지역 평균 학급당 학생수는 2014년 23.5명, 2015년 23명, 올해 22.8명으로 줄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초등학교 특수교육대상자가 통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산내초를 비롯한 문창초, 송촌초 등에 5개 특수학급을 증설, 총 120개교 158개 학급을 운영한다.
또 한국어가 서툰 귀국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위한 특별학급도 산내초, 대덕초, 전민초 등 5개교에서 총 11개 학급이 마련된다.
박노일 시교육청 행정과장은 “앞으로도 학령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잘 대처해 쾌적한 교육여건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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