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지난해 설 명절 기간 전체 선물세트 매출액 1700억 원보다 200억 원 늘린 1900억 원을 목표로 삼고 역대 최대 설 선물세트 물량을 푼다.
과일세트는 지난해 전량 판매한 인기 세트를 중심으로 작년 대비 10% 늘린 45만 개의 세트를 준비했다. 또 2년 연속 신장을 기록 중인 한우세트는 작년보다 3만개 늘린 12만 세트를 마련했다.
명절 선물세트 중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가공 선물세트도 지난해 '쿡방' 열풍과 함께 작년 연간 매출이 11% 넘게 신장한 조미료 상품을 중심으로 관련 세트를 130만개 준비하는 등 작년 보다 15% 물량을 늘렸다.
대표 상품은 작년 추석 처음 선을 보인 '사과'와 아몬드·피칸·캐슈너트 등 '견과'를 함께 구성한 콜라보 세트를 7만 9800원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새끼를 한 번도 낳지 않은 횡성 한우 암소 중 1+등급만 엄선해 고유의 맛과 향이 깊은 '미경산 한우 세트'를 53만 원에, 미국 나파밸리 최상급 와인으로 한정된 양만 생산되는 컬트와인 6종을 384병 판매한다.
더불어 이마트 홍삼정, 유산균, 건강즙 등 PB 상품을 중심으로 선보이며, 유명 디자이너 최범석과 콜라보한 헤어케어·바디케어 선물세트인 'W 드레스룸 MOZ 세트'도 진열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어플리케이션 'SSG 페이'로 결제 시 구매 금액의 5%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처음 도입해 쇼핑 혜택을 늘렸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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