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전국의 창업선도대학은 기존 28곳에서 34곳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대학은 가톨릭관동대를 비롯해, 대구대, 동서대, 성균관대, 숭실대, 창원대 등 모두 6곳이다.
충청권은 순천향대와 충북대, 한국교통대, 한밭대, 한남대, 호서대 등 모두 6곳이 이미 창업선도대학에 포함돼 있다.
34개 창업선도대학에는 총 753억원이 투입되며(대학당 평균 22억원), 이를 통해 아이템사업화 900명, 창업동아리 700팀, 창업강좌 600개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평가에서는 기존의 전국경쟁 방식을 유지하면서 대학의 창업지원 인프라, 창업지원 의지와 역량, 창업지원 실적 등에 중점을 뒀다.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운영기간(3년) 동안 매년 평가를 통해 정부예산을 차등지원 받게 되고, 창업자 발굴→창업자 교육→사업화 지원→후속지원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며 지역의 창업지원 거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기청은 “올해 창업선도대학이 청년층(대학생)의 창업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창업사업화 지원프로그램 중 대학생 지원비율을 할당하고, 현금 자부담 비율 폐지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청년창업 활성화와 지역의 창업수요 해소를 위해 내년까지 창업선도대학을 전국 40개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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