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에는 대전도시공사를 비롯한 12개 대전시 출자 출연기관장과 사회적기업협의회를 비롯한 4개 단체장이 대전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시는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명절장터, 금요장터 등 아트프리마켓과 1사1사회적경제기업 결연 등 제품의 판로를 꾸준히 지원했고 해마다 박람회를 추진해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시 출자ㆍ출연기관에선 앞으로 행사 등에 사회적경제기업을 적극 홍보하게 되며, 기관 자체적으로도 장터 등을 활용한 제품 구매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전망이다.
유승병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은 지역사회역량을 얼마나 강화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많은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역량이 부족한 시점에서 공공기관이 자발적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며 지역문제가 해결되는 선순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선택 시장은 출자·출연기관장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면서 “관련부서 및 중간지원기관에서는 지역의 욕구를 세밀하게 분석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좀 더 폭넓은 연계망을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사회적기업 83개 마을기업 59개 협동조합 327개 사회적협동조합 17개 등 총 486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 중이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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