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토론회는 그동안 자치구를 방문해 업무보고 청취와 함께 지원ㆍ건의가 이뤄지는 의전형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구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가감 없는 자치구 및 구민 의견 경청과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새롭게 시도되는 자치구와의 소통방식이다.
자치구별 경청토론회는 대규모 주민 초청을 지양하고 주요 현안사업과 관련된 시ㆍ구 관계관과 주민대표 등 20~30명 정도만이 참여해 집중적으로 깊이 있게 의견을 나누고 실현 가능한 지원과 협력방안을 찾게 된다.
진행방식도 시ㆍ구정 일반현황 등 업무보고는 생략하고 각 자치구별 지역 내 현안사업, 제도개선, 긴급 재정이 필요한 사항 등 특정 주제 2~3건만을 가지고 집중 논의한다. 현안이 있는 현장은 시장이 직접 방문해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행정도 같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권선택 시장은 26일과 28일 오후 3시 중구와 서구를 각각 방문해 중앙로 차 없는 거리 운영방안, 보라매공원 활성화 방안 등의 주제를 갖고 관계 공무원, 주민 대표 등이 모여 집중 논의하는 경청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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