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에서 7987건의 주택건설 인·허가가 이뤄져 2014년 5073건보다 57.4% 폭증했고, 충남 2014년 3만5564건에서 지난해 4만311건, 충북 2014년 1만6391건에서 89.9% 는 3만1125건의 인허가가 올해 이뤄졌다.
또 세종에서는 지난해 1만5235건의 인·허가가 이뤄져 전년도 1만2477에서 22% 증가했다.
지난해 충청권 주택 인·허가 건수가 전년 보다 2만5153건 73.5% 폭증했는데 이는 같은 기준의 전국 평균 48.5%를 크게 뛰어넘는 증가 수준이다.
공동주택 분양승인 건수도 지난해 대전 9445건으로 전년 7256건에서 30.2% 늘었고, 충남 3만4491건으로 전년 2만1439건에서 60.9%, 충북 2만4612건으로 전년 1만3450건에서 83% 각각 대폭 늘었다.
세종은 지난해 1만5168건의 분양승인 이뤄져 전년도 1만4065건에서 7.8% 증가했다.
더욱이 지난해 주택 인허가 및 공급, 공동주택 분양 실적이 최근 3년 평균 건수를 모두 크게 웃돌고 있다.
대전에서 지난해 이뤄진 주택 인허가 건수는 2012년~2014년까지 연평균 건수보다 41% 많았고, 충남은 지난해 주택 착공실적이 최근 3년 연평균 건수보다 40.8% 많았다. 충북은 지난해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이 최근 3년 연평균보다 118.1% 늘었다.
전국적으로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24만8228가구 인허가되면서 41.8%, '60㎡ 초과 85㎡ 이하'가 37만4124가구로 46.9%, 85㎡ 초과가 14만2976가구로 67.2% 각각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시장 침체로 이연·유보되었던 사업물량이 주택시장 회복세에 따라 지난해 집중 공급됐다”며 “올해 인허가는 그간 지연물량 해소, 택지부족 등으로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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