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어려움을 듣고, 개선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중소업체 대표들은 대규모 공사에서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 적정공사비 확보 지원, 공사용 자재 직접 구매 제도 개선 등 공공공사 계약과정에서 겪고 있는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조달청에 건의했다.
이에 김상규 청장은 “공공공사 입찰·계약에서 지역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중소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도 계속 현장에서 해답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달청은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한국농어촌공사 수요 화옹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 5공구 토목공사 등 총 21건, 2948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번 집행되는 입찰은 경남도교육청 수요 '진양고 교사 신축 공사'등 집행건수의 약 67%(14건)가 지역 제한 입찰 또는 지역 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전체의 약 18%인 542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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