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합창단은 지난해 지휘자 박양숙 씨가 재능기부 차원에서 가곡을 향한 순수하고 열정이 있는 세종시민을 모집해 구성한 팀이다.
이날 공연은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No.1, Op.8 '사계' 중에서 '봄'과 흥부와 놀부, 천안삼거리, 강강술래, 한 오백년, 신고산타령 등 한국민요 메들리, Nella Fantasia (환상 속에서)-영화 '미션', 행복을 주는 사람-영화 '파파로티' 등 영화 속 OST를 선보인다. 또 특별연주로 성기혁 첼로리스트의 Etudes N.21, 아름동소년소녀합창단이 찬조 출연해 '아름다운 나라'를 부르는 등 다채로운 음악을 현악 앙상블, 장고, 피아노 반주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박양숙 지휘자는 “지난 5개월간 호흡과 발성 등 체계적인 연습을 위해 열정의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며 “음악회를 통해 특별한 모습보다 정겹고, 따뜻한 깊은 인간애를 공감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동주민센터에서 재능기부를 하는 박 지휘자는 현재 대전가톨릭대 전례음악원 성악전담교수와 전북대 평생교육원 성악·뮤지컬전담교수 등으로 활동 하고있다.
세종=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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