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버스-킹으로 선발된 박씨는 2010년 3월에 버스 회사에 입사해 현재까지 승객들에게 친절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도로 여건 속에서도 버스전용정차 구간 내 바르게 정차하고, 어르신 승차 후 착석할 때까지 기다렸다 운행하는 등 친절하고 안전하게 운행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박씨에게는 대전사랑시민협의회에서 제공하는 부부동반 제주도 여행상품권이 지급됐다.
버스-킹은 대전만의 친절하고 안전한 버스-스토리 만들기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1호 버스-킹으로 선발된 박씨는 “평상시 운전 습관대로 운행했는데 버스-킹으로 선발돼 너무 기쁘다”며 “처음 버스를 운전하던 초심으로 돌아가 승객을 친절하게 응대하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홍 시 버스정책과장은 “시내버스의 정시성 확보와 승객의 안전, 버스전용구간에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는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승객은 편리하고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착하고, 운수종사자는 서비스 향상과 직업에 대한 만족감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승객의 안전을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CNG버스 안전점검 매뉴얼을 제작한 것을 비롯해 교통사고 경험자 심리치료 등 다양한 시내버스 정책을 펼치고 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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