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은 92개 학교(유치원 25개원, 초등 36개교, 중등 17개교, 고등 13개교, 특수 1개교), 3만778명 학생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관련 장기결석 학생 확대 조사'를 벌인 결과, 21일 이 같이 밝혔다.
우선 유치원은 7일 이상 결석하거나 유예, 정원 외로 관리되고 있는 원아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교는 2명의 학생이 어학연수와 재택교육으로 7일 이상 무단결석 했다. 질병결석 학생은 4명으로 파악됐지만, 겨울방학 전 출석했다.
중학교는 11명의 학생이 생활지도상의 문제로 무단결석 했다. 4명은 질병으로 결석했지만, 안전에 문제가 없었다.
고교에서는 생활지도, 징계, 대입 실기준비 등으로 인한 무단결석과 질병결석이 있었지만, 안전여부 등이 확인됐다.
유예로 관리되는 학생은 초교 20명, 중학교 22명, 고교 1명 등 총 43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어학연수, 미 인정 유학, 부모의 해외 파견, 대안교육, 홈스쿨링 등의 사유에 해당됐다.
세종=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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