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현지시간) 영국 레스터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 FC와 토트넘 홋스퍼 FC 간 잉글랜드 FC 컵 경기 중 손흥민(토트넘)과 앤디 킹이 공을 차지하기 위해 겨루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연합뉴스 제공] |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FA컵 레스터시티와의 64강 재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려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39분 팽팽한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프리미어리그와 각종 컵 대회를 포함한 올 시즌 5호 골이다. 작년 12월28일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전에서 절묘한 힐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린 이후 5경기 만에 다시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도움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에서 나세르 샤들리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해 득점을 도왔다.
손흥민은 모처럼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쳐 포체티노 감독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손흥민은 후반 38분 교체돼 벤치에서 팀 승리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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