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1일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시도교육감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해 전국시도교육감들과 누리과정 예산 등에 관한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시도교육감협의회 간사)은 “이번 협의회에 사회부총리가 참석한다고 밝히고 있어 누리과정에 대한 논의가 또다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이 부총리와 교육감협의회 회장단과 가진 상견례 자리에서는 누리과정 예산 부담에 대한 입장차만 확인하는데 그친바 있다.
늦어도 오는 25일까지 누리과정 지원금이 교육청에서 각 유치원으로 입금돼야 하는 만큼, 이번 협의회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예산 공백에 따른 유치원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진다.
시도교육감들은 교육부가 국회에 추가경정예산 편성 촉구를 요청하는 등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누리과정 이외에 지방보조금 관리기준 개정, 명예퇴직수당 환수 규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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