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영섭 청장 |
주영섭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최근 국내외 경제상황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급변하고 있다. 저유가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신흥국 경기 둔화 심화, 북핵 사태, 주요 국가의 통화 약세 경쟁 등 대외적 위기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창조경제의 실현을 통한 국가경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발전과 이의 후원자 역할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청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이면 중기청 개청 20주년이 된다.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다음 20년의 방향을 설정하는 의미 깊은 시기이기도 하다”며 “산·학·연·관을 두루 거치면서 수많은 중소·중견·벤처기업들과 일해 와서 중소기업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살려 주어진 대명을 완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중기청의 목표와 미션은 중소·중견기업, 벤처·창업기업, 소상공인을 아우르는 중소기업의 발전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면서 “전 세계 주요국이 창조경제를 지향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별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발전모델을 만들어 한국형 창조경제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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